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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흐 패턴일기 | 요척내기


디자이너로서 대충 샘플 요척을 내는 것과
패턴실에 근무하면서 요척을 내는 것은 전혀 다른 일
역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학교에선 이런걸 왜 안가르쳐주지?
간단하면서도 전체 작업 진행 순서와 자잘한 봉제들을 알아야 하기에, 그리고 돈$$ 과 생산자와 직접적 연관이 있기에 은근히 부담스러운 요척 작업 ^^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정리해드림 !!


일단 진행 순서에 따라
가요척과 메인 요척으로 나뉜다.

패턴실 관점에서 정리한 작업 순서:
패턴 의뢰 받음 - 데끼패턴 - 샘플실에서 1차 샘플 진행 (이때 샘플실에서 샘플 요척 나옴) - 패턴 수정 - Q.C샘플 - 그레이딩 - 요척

보통 그레이딩을 마치고 요척을 진행하기에
QC샘플을 있고 그것을 참고해서 요척을 진행


첫번째 염두 해야 할 것은 샘플!!!!
아무리 패턴을 진행한 스타일이라 하더라도 놓치는 것이 있을 수 있기에 (ex. 심지 부착 위치 등)

샘플을 보면서
각 패턴 조각별 원단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
겉감. 배색. 안감. 심지부착. 식서 결 방향 등 꼼꼼히 확인!!

그레이딩 단계에서 꼼꼼히 확인해주었겠찌몬!! 또다시 확인 또 확인 !!
샘플은 큰 사고 없지만
메인에서 식서 결방향 잘못될 경우..... 대형 사고 ....
주머니 묵가데. 뎅고. 카라. 요크. 커프스 등등에서 주의 해야함..!

다 확인이 되었으면 이제 요척프로그램으로 넘어간다.


다음은 요척 프로그램의 마카 리포트 화면 이다.
리포트 화면을 보고 중요 요소들을 간단히 설명 드림!



작업예시:
스커트 S (M) L 세 사이즈로 전개된 스타일
#사이즈 정보
사이즈 3개 모두 넣으면 => 3사이즈 마카
기본사이즈 1개만 넣으면 => 1사이즈 마카

기본 사이즈 M을 2벌 넣으면 => 2벌 마카 많은 사이즈와 많은 벌수를 넣을 수록,
패턴 조각이 테트리스처럼 들어가서 로스 분량이 적어져서 로스가 줄어든다.

**이때 꼭 확인해야 할 것은 공장의 재단판 길이에 오바되지 않아야 한다.
요척이 적게 나오는 것은 본사나 MD입장에서는 좋은 것이지만, 그만큼 생산자나 공장의 입장에서는 작업이 까다로워지는 것이기에,
요착 작업이 어려운 것이다. 서로 반대입장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만족시키는 것이란…

보통 본사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하여
최종요척에서 3퍼센트의 로스분량을 추가해준다.

0.9 yd + (0.9 * 0.03) + 0.06yd (연단하면서 접히는 분량)
= 0.987 yd를 셋째자리에서 반올림 한다 = 0.99yd

이때, 제원단 해리감이 필요할 경우 추가적으로 더해준다. 이러한 공식으로 겉감, 안감, 심지에
대한 요척을 내주면 거의끝나간다.

요척 리포트만 보면 요척을 알아보기 어려우므로,
마지막 멘트를 써서 요척을 명시해준다.

이때 꼭 써야할 말, 사이즈별 일방향 마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사이즈 패턴 전체를 180도 회전한다. (사까 없는 원단에 한함!!)
그러면 결방향에 따라 미세한 색 차이가 있을 지라도 동일한 사이즈 내에서는 동일하기에 큰 문제는 없다.
겉감 (사이즈별 일방향 마카) 로스포함 : 0.99yd
안감
심지

이런식으로 요약 정리해서 리포트와 함께 첨부해주면 요척 작업 끝!! ^^